* 전보다 더 나은 소리♪  | NOTICE

[일기]서점 알바 짤렸습니다(아냐) | 2007/06/01 23:44

/ 1. Major Daily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떻게 된거냐면.. 사랑방신문(... 교차로같은 신문..)의 계열사인 사랑방문고가 전대에서 철수를 하면서 저도 덩달아 잘리게 되었습니다. ㄱ-
 그 자리는 전대 생활협동조합에서 그대로 이어받아 서점을 할거고, 제 작은어머니도 여전히 거기서 일하십니다만(서점일만 10년이 넘는 경력이라... 그대로 날려버리기 아까웠겠지요 -_-v).. 제가 하는 3시간 알바는 쓰지 않는다는 방침이라 별수 없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고로, 최후의 발악으로 폐업 정리중입니다. 기한은 오늘. 최후의 타임리미트는 내일 오전이랍니다.
 책들을 생협에서 인수받아 쓰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제가 물어본 결과, 전산작업(책들 정리, 책들 반품할 곳, 반품 못하는 책, 배치 등등)이 지나치게 방대해지는 관계로 차라리 전부 반품하고 새로 들여오는 것이 더 간편하다고 합니다.

 ......... 만 그건 윗분들 이야기고 책들 반품하는 아랫사람들은 생고생이죠. (ㄱ-)
 이 책들 반품하는데 풀타임 알바를 한명 더 고용하고도 꼬박 한달이 걸렸구요. (저도 간간히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동원되었습니다)
 새로 책 들어오는데 또 한두달은 걸릴거라 하니 차라리 좀 고생해서라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책들 전부 인수하는 편이 낫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만 수십명이 왔는데 전부 영업안한다고 돌려보내기 참 아쉽더군요.

 위 사진은 오늘 제가 일하던 자리. 고추박스 30개 가까이 쌌습니다. 그래도 그 박스들이 출판사 하나의 책만 정리했을 뿐이라... 오늘 야근까지 하면서 했는데도 못끝내서 내일까지 해야합니다.
 저 책장에 뭔가 꽂힌(물표와 반품 명세서입니다) 책들도 따로따로 싸야 하지요. 모두 합쳐서 70박스...?

 어쩄든 이미 시험공부는 물건너 갔음. 우와아아앙!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새로 들어오는 '전남대학교 구내서점'의 물품중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사진과 같은 '냉장고'입니다.

ㄱ-.....

 서점인데 책이나, 하다못해 책꽂이가 제일 먼저 들어와야하는게 아닌가.

 참고로 두번째로 들어온 물품은 '전남대학교 구내서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센스의 상호가 적힌 현수막이었습니다. '구내서점'은 위치를 알기 쉽게 부르는 통칭이지 상호가 아니란 말이다 ㄱ-

 몇번을 생각해본거지만.. 전남대학교의 윗분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top
Trackback Address :: http://naqn.pe.kr/trackback/8 관련글 쓰기
  1. 커헉 고생하십니다 ㅠㅠ

  2. 어이쿠 이런 안습 크리티컬 ㅠㅠ
    ...그나저나 학교에 냉장고를 들여놓는 학교의 괴악한 센스에는 GG군요 -_-;

    • naqn 2007/06/06 23:14 댓글주소수정/삭제

      아뇨... 서점 사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서점에만 틀여박혀 있는데 그정도는 있어야지요. 문제는 아직 철수도 다 끝나지 않았는데 '냉장고'만 달랑 들어왔다는 것;;;;

Name Password Homepage


◀ PREV : [1] :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33] : NEXT ▶